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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작성자 손숙  작성일 2009.06.13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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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좋은걸..^^

왜 이제 했나싶어요.

안구 건조증이 심해, 막연히 라섹은 엄두도 못냈었거든요...

(무식하면 몸이 고생이란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. ㅋ)

 

저는 거의 20년 정도를 안경을 쓰고 살았습니다. 건조증이 심해서 렌즈를 끼면 눈물이 주루룩 흐르고, 눈 속에 돌맹이라도 들어가 있는 것 처럼 너무 아파서 1분을 끼고 있질 못했어요.

게다가, 햇빛을 거의 전혀 볼 수 없을 정도로 (이런 걸 뭐라하는지 모르겠지만,) 눈이 약하다고나 할까요...

그래서일까요, 막연히.. 라식이나 라섹을 하면 눈이 더 건조해지고, 많이 아플꺼라는 생각때문에 수술은 생각도 하지 못했었어요.

그러다가 아는 지인을 통해, 이곳 선생님께서 수술을 잘 하신다는 소리를 듣고 한번 물어나보자라는 심정으로 찾아왔습니다.

 

검사를 마치고, 의사선생님께서 라섹을 해도 괜찮다고, 그리고 수술 후 건조증이나 이런 것은 더 심해지지 않을거라고 하시더라구요. 그런 말씀에 안심을 하고 수술날짜를 잡았습니다.

 

수술 당일, 긴장도 되고, 혹시라도 건조증이 더 심해져서 매일매일 눈물약에 의존하고 살아야 하는 건 아닌지, 수술 후유증이 심한건 아닌지 별별 걱정을 하며 수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

수술 시작,

ㅋㅋ 아니 뭐 이래! 솔직히 긴장한 그 시간이 부끄러울 정도로... 너무나 간단하게(간단한 수술은 아니겠져?? ) 수술을 끝마쳤습니다. 선생님 말씀대로, 그냥, 초록불만 보고 있었는데,,

"자 수술이 끝났습니다" 하시는거예요..ㅋㅋㅋ

완전 대박~  전혀 아픈것도 없었구요, 한 30분도 안 걸린 것 같구요...

 

수술 후 쾌적한 침대방에서 한시간 정도 쉬다가 집으로 왔습니다.

너무 아무렇지도 않아.. 살짝 이상하던 차에,,,

 

밤이 되니 조금씩 눈이 시리기 시작하더라구요 ^____^;;;;;

역시 수술은 수술이었던거죠.. 그래도, 하루 밤 정도 눈이 시렸고, 그 다음날부터는 슬슬 좋아지더라구요... 한 3일 정도 눈 시림이 있고, 그 다음날 부터는 괜찮았습니다...

 

병원에서 오라는 날에 맞춰 가서 검사받고,

약 받아서... 의사선생님께서 눈에 넣으라고 하는 시간에 처방하고,

뭐.. 그렇게..

이제 3개월 조금 넘었네요.. ^^

지금은????

 

완전 새로운 세상입니다.

우선, 제가 여자인데, 안경을 안 쓰니.. 모든 사람들이... 다들 예뻐졌다고 합니다.

ㅋ 이게 제일 좋은 거 같아요.... 역시 여자들은 안경을 쓰면 안되는 거 같아요.

요즘은 소개팅을 나가면 성공율이 100%입니다. ㅋㅋㅋ

아, 또 하나 정말정말 믿거나 말거나 인데요.. 이상하게 제 눈이 커졌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...(절대 거짓말 아니예요..) 쌍커플도 선명해졌다고 하고요..

그래서 의사샘께 물어봤는데,, 그냥 웃으시더라구요... 쌍커플 수술을 한 건 아닌데 ㅋㅋ

눈이 잘 보여서 저도 모르게 크게 뜨려고 하는건지 하여간,,, 주위에서 눈이 커졌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어요 *^^*

 

그리고, 제일 중요한 시력은,,,

1.5 보다도 더 잘 보일때도 있습니다... 너무 신기한거죠.. 안경을 안 쓰고도, 모든 게 선명하게 보인다는건 정말.. 너무 신기합니다.ㅋ

 

이것저것 혼자 고민하시면서 수술을 걱정하고 계신 분들은 무조건 수술하세요..

아, 물론, 검사를 꼭 받으시고요....

의사샘을 믿고 그대로 하시기만 하면 될꺼예요...

모두모두 밝게~~~ 세상을 보자구요~~~~

 

PS 최병룡의사샘~ 감사합니다. 늘 건강하세요~~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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