시력은 태어날 때부터 성인과 같은 1.0의 수준을 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나서 2주 정도에 0.05정도의 시력에서 점차 시력 발달이 진행되어서 7세경에 성인 수준인 1.0에 이르게 됩니다. 말로 표현이 가능한 시기(2~3세경)가 되면 정밀시력검사 및 각종 선천성 질환, 사시, 약시 등의 진단을 통해 정상 발육이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안경착용이나 약물점안 또는 수술 등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됩니다. 다음은 가정에서 아이들의 시력을 감별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.
눈 맞추기
일단 아이와 마주 본 상태에서 눈과 눈을 맞추진 채 아이가 엄마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는지 살펴 봅니다. 눈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면서 아이가 엄마의 시선을 따라오는지 확인합니다. 아기가 눈을 맞추지 않으면 바로 안과 전문의에게 보여야 합니다.
한 눈씩 가리고 보기
눈 한 쪽을 가리고 나머지 한쪽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지 확인하고, 반대편 눈도 같은 방법으로 검사합니다. 이 때는 장난감을 큰 것부터 시작하여 작은 것까지 따라 보는지, 방바닥에 작은 휴지 조각을 뭉친 것이나 작은 씨앗을 떨어뜨려 놓고 찾는지, 멀리 떨어진 부모의 얼굴을 알아보는지 등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.
한 눈을 가렸을 때는 쉽게 반응을 보이다가 반대편을 가렸을 때 잘 못 보거나 싫어한다면 바로 안과 전문의에게 보여야 합니다. 단 가릴 때 가린 틈 사이로 어린이가 볼 수 없도록 확실하게 가려야 합니다.
책, TV볼 때 관찰하기
아이가 그림책을 보거나 TV를 볼 때 어떻게 하는가 유심히 살핀다. 화면에 자꾸 가까이 다가서려고 하거나 눈을 가늘게 뜨고 본다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.
물건 잡아보기
아이 앞에 장난감을 내밀고 잡아보게 합니다. 장난감을 한 번에 잘 잡지 못하고 헛손질을 한다면 물체에 대한 원근을 모르는 것일 수 있으므로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.
눈의 외형 상태 살피기
눈곱이 많이 끼지 않는지, 눈이 자주 충혈되지 않는지, 눈물이 고여 있는 않은지 확인합니다. 눈을 자주 비비거나 햇빛에 나가면 한 눈을 감는다거나 하면 안과 진료를 받아보아야 합니다.